"여전한 누나 바라기"…조현우 아내, '애로부부' 불륜 루머 선긋기

입력 2022-03-25 09:30   수정 2022-03-25 09:32


'애로부부'에서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방송된 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부인이 직접 루머 일축에 나섰다.

조현우 아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짝사랑 이상 무"라는 글과 조현우가 머리 위로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조현우는) 여전한 누나 바라기"라며 "DM(다이렉트 메시지) 안 주셔도 된다"고 했다.

조현우의 아내는 이같은 게시물을 통해 최근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에서 방송된 불륜을 저지른 국가대표 선수와 조현우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태그를 통해 조현우 아내는 "이분은 명품 안 좋아하고 신상 핸드폰만 좋아한다"며 "애로부부고 뭐고 사랑인걸"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애로부부'에는 한 축구선수가 몸값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국가대표가 되자 무명 시절부터 곁을 지키며 내조해온 아내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파를 탔다.

영상에서 아내는 남편이 재활을 돕던 여성 트레이너와 불륜 관계였고, 자신과 처자식을 외면한 남편이 이미지를 위해 자기 이름으로 기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사연에 언급된 단서들을 토대로 한 구단의 선수를 지목했고, 또 A 씨를 상간녀로 지목해 SNS에 찾아가 댓글을 달기도 했다.

A 씨 측은 "에피소드에 드러난 사실관계는 각색된 것으로 다수의 허위 사실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조현우는 2016년 3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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